
[PEDIEN] 꿈과 미래를 그리는 도시, 강남구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을 위한 첫걸음으로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6월 16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가정 내에서 부모가 자녀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 청소년 도박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심각한 반복 행동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 교육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평생 도박 경험률은 4.0%지만 최근 6개월 내 도박 지속률은 19.4%로 높아졌다. 특히 인터넷, SNS 등 온라인·모바일 환경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도박 첫 경험 연령이 평균 12.5세로 낮아지면서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강남구는 가장 가까운 일상 공간인 가정에서의 부모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25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에스더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김 교수는 청소년 도박의 특성과 위험성, 도박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 실제 도박 사실을 알게 됐을 때 부모의 올바른 대응 방법, 그리고 가정 안에서의 관리 및 재발 방지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훈계나 통제보다는 자녀의 행동 변화와 심리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적절한 도움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6월 15일 오후 6시까지 홍보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 도박은 학업과 관계, 정서 전반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가장 먼저 아이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는 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갖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앞으로도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청소년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가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내려는 강남구의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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