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구로구 안양천 일대가 형형색색의 장미로 물들고 있다. 서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안양천 장미 식재지가 오는 30일경 절정을 맞이하며 도심 속 아름다운 봄꽃 경관을 선보인다.
현재 안양천 둔치 장미원 4곳과 제방길 약 3km 구간에 식재된 16만2천여 주의 장미가 개화를 시작했으며, 다음 주말을 기점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로구는 지난 2019년부터 안양천 구간에 장미 특화 경관을 단계적으로 조성해왔다.
신정교부터 광명대교 구간의 소담길, 생태초화원 장미원, 고척교 일대의 센트럴로즈가든, 안양교 인근 바람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장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고척교 일대와 안양천 좌안 생태초화원 장미원을 추가 조성하며 장미 특화 공간을 더욱 확대했다.
장미뿐만 아니라 안양천 곳곳에서는 다양한 계절 초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총 2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초화단지에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이 식재돼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화하며 봄의 정취를 더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휴식과 체험을 위한 녹지 공간도 마련했다. 수세미, 애호박 등 향토작물을 활용한 80미터 길이의 그늘 터널과 배, 자두, 살구 등 28주의 과수목이 식재된 과수원도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안양천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라며 "이번 장미 만개를 통해 많은 주민이 안양천에서 여유로운 봄날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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