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 2026 인천시민애집 시민강좌 ‘인천 화교 생활사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의 근대 역사에 깊은 흔적을 남긴 화교 사회의 삶과 문화가 시민들과 공유된다.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2026년 6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인천 화교 생활사 – 개항기에서 오늘까지'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한국인천화교협회 소장 사진전 '오래된 낯선 이웃: 인천 화교의 추억'과 연계하여 기획됐다. 개항 이후 인천의 도시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화교 사회의 생활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좌는 화교 3세이자 '한국 중화요리의 탄생' 저술가인 주희풍 한국인천화교협회 부회장이 맡는다. 그는 선린동 출신으로 인천화교학교를 졸업했으며, 인천 외국인 및 근대 각석 조사에 참여하는 등 화교 연구에 매진해왔다.

1강 '개항과 함께 온 사람들: 인천 화교 사회의 형성'에서는 제물포로 이주한 중국 상인들을 시작으로 인천 화교 사회가 어떻게 뿌리내렸고, 근대 도시 인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본다. 2강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인천 화교의 생활과 문화'에서는 화교 회관, 학교, 음식 문화, 상업 활동 등을 중심으로 화교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조명한다.

이어 3강 '도시 속의 화교: 근대 인천과 화교 문화의 흔적'에서는 오늘날 인천 곳곳에 남아있는 화교 사회의 흔적을 건축물, 근대 엽서 사진 등을 통해 추적하며 도시 속 화교 문화의 자취를 더듬는다. 마지막 4강 '사라진 것들과 남겨진 기억: 오늘날 인천 화교 이야기'에서는 해방 이후 격변의 시대를 거치며 겪은 어려움과 변화를 살펴보고, 현존 자료와 화교들의 회고를 통해 오늘날 인천 화교 사회가 지닌 의미를 되짚는다.

한국근대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시민들에게 인천 화교 사회의 역사적 의미와 생활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근대문학관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QR 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을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