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경기도 최초 ‘산불 감시용 드론스테이션’ 으로 봄철 산불 ‘0건’ 달성 (하남시 제공)



[PEDIEN] 하남시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시키지 않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경기도 최초로 도입된 '산불감시용 드론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한 첨단 감시 체계 구축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기존 인력 중심의 산불 감시 시스템을 AI 기술 기반의 상시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천현동과 춘궁동 등 2개소에 설치된 드론 스테이션은 산불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5회씩 자율 비행 감시를 수행하며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AI 기능이 탑재된 드론 스테이션은 단순 인력 감시의 한계를 벗어나 산불 감시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산불감시원 인력을 2024년 30명에서 올해 11명으로 대폭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촘촘하고 빈틈없는 산불 감시망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는 산불 발생 초기 대응 시간 단축은 물론, 산림 인접 지역 주민들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청명·한식 기간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전 직원이 주말 현장 순찰에 투입되었으나, 올해는 드론 스테이션의 실시간 감시 체계를 활용한 재택 대기 근무로 전환했다.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고 관련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산불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남시는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도 강화했다. 드론 스테이션의 실시간 산불 감시 영상을 하남소방서 출동 장비와 연계하여 화재 징후 발생 시 상황 전파부터 초동 대응까지의 전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1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불감시용 CCTV 3대를 추가 설치하고 드론 스테이션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경기도 최초로 구축한 산불감시용 드론 스테이션이 인력과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인 스마트 행정 사례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감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산림 보호와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