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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은 지난 2일 경기도청 앞에서 청북면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에 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한 청북어연한산 폐기물 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 등 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을 만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대책방안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소각장 인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 마을, 500만 평의 고덕 국제신도시가 위치해 있으므로 입지의 재평가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며 소각장 설치에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오명근 의원은 경기도 관계공무원들에게 “당초 해당부지는 어연한산 공단이 조성될 당시에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를 위해 마련된 폐기물 소각 용지였으나, 시간이 경과하는 동안 관련규정이 개정돼 타 지역의 지정폐기물까지 반입해 소각할 수 있게 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오염물질의 배출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경기도 산업정책과 관계자는 “지역주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청취 하였으므로 향후 대책을 환경부와 평택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청북어연한산폐기물소각장은 어연한산 일반산업단지에 면적 682.601.3㎡에 산단폐기물 및 부족분 외부 유입을 처리하는 시설로 15년 12월 경기도시공사와 아림에너지 상호간 폐기물처리시설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으로인근 지역 주민들은 어연한산 일반산업단지에는 폐기물처리장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 폐기물 처리업체의 시설만으로도 관내 4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소화하고 남을 만큼 충분한 용량임에도 기업이윤만 내세워 어연한산 일반산업단지에 산업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장이 설치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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