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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주최로 “대전특별교통수단 운영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가 11일 오전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보행장애인 150명당 1대의 특별교통수단 도입이 이루어진 뒤에도 중증장애인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으며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이 진행을 맡고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 부대표,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만승 공동대표, 문소윤 이용회원,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우열 차장, 서정규 대전시 보행자전거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발제자를 맡은 박경석 부대표는 장애인의 지하철 환승시간은 최대 비장애인의 28배, 환승거리는 18배 소요된다며 장애인을 교통약자로 구분하지만 오히려 교통 이용은 더 어려운 역설적인 상황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으며 토론자들은 기사와 이용자 간의 갈등 발생, 이용 예약 불편함, 기타 운영상의 문제점들을 토로했다.
서정규 대전시 보행자전과장은 대전특별교통수단 확보 및 운영지원을 위해 인프라 확충과 운영개선이라는 큰 방향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량 및 운전원 확충으로 대기시간 단축 및 운행률을 제고 하고 교통약자 중심의 이동 편의 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금선 의원은 “특별교통수단의 확대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확보되고 사회참여가 증진되어 장벽없는 사회조성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에 대해서는 보완하고 개선해 운영할 수 있도록 대전시의회에서도 대전특별교통수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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