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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가 인천지역 무인도까지 섬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살폈다.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는 최근 옹진군의 무인도인 ‘동만도’와 ‘서만도’를 찾아 이 두 섬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지질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동·서만도’는 장봉도 서남쪽에 위치해 멸종위기종인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등의 중요한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또 이곳은 아직도 인간의 개입이 적어, 괭이갈매기 등 다양한 새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어 환경부에서 특별관리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이 섬들은 과거 조선시대의 3대 어장 중 하나인 만도리 어장에 위치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인천공항의 건설과 과도한 어로로 인해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보호와 보존의 중요성을 한층 더 부각시키는 요인이다.
이번 현장답사 중에는 서만도에서 진행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즉각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바다에서 물이 빠져나가면서 드러나는 ‘풀등’이라는 독특한 자연현상을 체험하며 모래와 파도가 만들어낸 자연의 미학을 감상했다.
신영희 의원은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질유산 보존을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가 현장답사를 통해 인천 지역 섬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인천 지역 섬의 지질 유산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통합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봉락·한민수·장성숙·석정규·이명규·유승분·김종배 의원들과 옹진군청 이상신 건설교통국장, 생태교육센터 장정구 공동대표, 인하대학교 해양학과 우승범 교수,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심형진 대표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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