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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녕? 나야’에서 최고의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배우 최태환이 종영을 맞아 “따뜻한 에너지를 전했던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안녕? 나야’의 이현석 감독님과 꼭 재회했으면 좋겠다며 역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최태환은 등장하는 매 순간 실감 넘치는 연기를 베이스로 극 전개의 또 다른 축으로 톡톡히 제 역할을 끝마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지난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 마지막까지 열혈 연기를 선보였다.
극 중 최태환은 항상 웃으며 일 처리를 하지만 무언가를 감춘 엘리트 비서 ‘차승석’ 역을 맡아 희로애락을 모두 담아내는 연기를 선보였다.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끔 하며 ‘최태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 세례를 끌어냈고 김영광과 함께 찐 브로 케미를 보여주며 최고의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우선 최태환은 ‘안녕? 나야’의 종영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좋은 현장 분위기 속에서 모두 반겨 주셔서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비록 요즘 상황으로 인해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하나하나 잘 챙겨 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또 무엇보다 마지막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태환은 “이번 작품 ‘안녕? 나야’가 중간중간 만화 같은 에피소드들이 섞여 있는데 효과음이나 사운드 트랙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센스 있고 재미있어서 촬영하면서 보다 방송으로 볼 때 더 깜짝 놀랐다”며 “이현석 감독님과 꼭 재회하고 싶다”고 역 러브콜을 보냈다.
또 극 중 직장 상사이자 옆방 형님 ‘한유현’ 역을 맡았던 김영광에 대해서는 “영광이 형과는 제가 모델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19살 때부터 봐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번이 드라마로는 두 번째 함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촬영 기간 형이 먼저 다가와서 조금이라도 같이 재밌게 씬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 게 너무 고마웠고 스스로도 신나서 현장에서 더욱 뭐라도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겼던 거 같다”라 화제가 되었던 유현과 승석 두 사람의 브로맨스 케미에 대한 비결에 대해 답했다.
이번 ‘안녕? 나야’의 차승석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최태환은 “다른 무엇보다도 승석이 밝은 사람이었으면 했다.
승석은 어떻게 보면 되게 평범한 직장인이기도 하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느낌이다.
비록 직장 내의 환경으로 인해 배신 아닌 배신을 하게 되는 전후 사정을 작가님께서 분명하게 주셔서 나쁘게 보이지 않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부분을 보는 분들께 공감대를 더 가지고 가고 싶었다”라 말했다.
또 배우로서 본인이 원하는 것이나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최태환은 “아무래도 영광이 형과 가까운 사이고 모델을 하다 배우 활동을 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거 같다.
또 요즘 좋아하는 배우로는 `조우진` 선배님이 있는데 선배님처럼 캐릭터의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내기도.마지막으로 최태환은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을 통해 경험을 가지고 더 진심으로 연기하려고 한다.
나의 연기자 생활에 있어서 모토는 "좋은 사람이 좋은 배우가 된다"가 아닐까 한다.
또 보는 분들이 좀 더 확실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기대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했다.
최태환은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조아제과 비서실에 입사한 신입사원 승석이 철없는 제벌 2세 한유현의 뒤치다꺼리를 대신 해결할 때도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호감을 갖게 했다.
다른 한편으론 유현의 고모 한지숙 전무의 지시를 받고 그의 행적을 낱낱이 감시하는 승석의 빛과 그림자를 순간의 표정 변화로 완벽하게 나타내며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도 잠시 애초부터 승석에게 감시당하고 있는 걸 인지하고 있던 유현의 기지로 감시당하는 사람이 감시하는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상황 역전에 승석은 어쩔 줄 몰랐다.
최태환은 이런 승석의 반전 허당미를 김영광과 찰떡 호흡을 통해 브로맨스 케미를 터트리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태환은 어려운 집안 사정과 직장 내의 환경으로 인해 승석이 유현의 곁을 떠났지만 끝내 다시 찾아와 손을 내미는 그 앞에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장면을 절절하게 표현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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