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도의원, 도시철도 운임인상에도 의정부경전철 운임 동결수준 유지 주문

4일 경기도 공청회…“1호선 증회·증차, 배차간격 단축, 급행열차 강화, 연착·지연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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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오석규 도의원, 도시철도 운임인상에도 의정부경전철 운임 동결수준 유지 주문



[PEDIEN]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이 4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 마련 공청회’에서 수도권 전철의 서비스 개선을 주문하고 도시철도 기본운임이 인상되더라도 의정부 경전철 요금은 동결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오석규 의원은 이날 “GRDP가 낮은 경기북부 도민들은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을 서울 등 인근 도시에 출퇴근하고 있어 수도권철도 이용률이 매우 높다”며 “1호선 증회·증차, 급행열차 강화, 연착·지연 최소화 등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도내 도시철도 기본운임 인상안 관련, ‘의정부경전철’ 예를 들며 ‘기본운임’ + ‘별도운임’으로 의정부시민들께서는 도시철도 운임 중 가장 비싼 1,550원을 지불하며 의정부경전철을 이용하고 있다며 기본운임을 올리면서 수입 보전을 위한 별도운임을 받고 있는 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정부시민의 부담 가중으로 운영비 적자 폭을 메우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본운임을 인상한다고 하더라도, 별도운임의 인하를 통해 동결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또한 “시의 재정도 고려해야할 요인이지만, 공공재인 대중교통을 시민들이 지불하는 운임으로 해소하려는 접근 방식 보다는 유료 탑승자의 무료 탑승 시 페널티 부과 관리 철저 및 신규 이용자 창출을 위한 ‘1일 이용권’, ‘주말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해 탑승률을 높이고 의정부 관내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선 시군의 도시철도 요금 인상안과 관련한 경기도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0월 7일부터 한국철도공사,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수도권전철의 기본운임을 1250원→1400원으로 150원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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