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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7일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충남도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의 조속한 설치를 주장했다.
푸드뱅크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물적 나눔제도다.
우리나라 푸드뱅크는 1997년 말 IMF 경제위기 이후 급격히 증가한 노숙인과 결식아동의 급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역사회 복지와 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 의원은 “현재 충남에는 광역푸드뱅크 1개소와 시·군 단위의 푸드마켓을 포함한 기초푸드뱅크 25개를 운영하고 있다”며 “광역푸드뱅크는 전국푸드뱅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업체 등에서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기초푸드뱅크에 배분하고 기초푸드뱅크는 직접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 의원은 이어 “충남광역푸드뱅크는 연평균 160억4800여만원의 제공실적을 갖고 있고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실적이지만, 충남에는 물류센터가 없다보니, 물품이 필요한 기초푸드뱅크에 적시에 배분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대량의 기부물품을 보관할 물류창고 부재로 기부식품이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하거나, 물품 배분 일정이 조율되지 못할 경우 남는 식품을 인근 시도로 이관함에 따라 충남의 저소득층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충남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가 설치되면 기부식품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안정적 물품 지원 충남 15개 시·군에 대한 균형적 배분 기부물품 보관·검수·배분의 투명성 확보 금전적·시간적 배송 부담 축소를 통한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방 의원은 “충남의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물품지원 강화로 더 많은 충남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충남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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