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서 의원 “충남 농산물 판매·유통구조 개선해야”

농가 생산농산물 판매 가격 증가 방안제시… ‘시장매도인제, 온오프라인 판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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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기서 의원(사진=충남도의회)



[PEDIEN]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은 12일 열린 제347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도 농가 생산농산물 판매 수취가격 제고 전략과 방안’을 제시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남의 농가소득은 4548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며 농업소득은 무려 29.5%가 급감했다.

이는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비 급등, 쌀값 하락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충남도 농업은 현재 여러 악재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악화하는 요인으로는 농업예산의 정책적 문제점과 유통업자들의 과도한 수익 등을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락동 도매시장의 경매제도를 통해 많은 농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같은 피해가 없도록, 나아가 충남 농산물만의 판매 유통전략 수립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농가소득 향상 방안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첫째로 농산물을 매수·위탁받아 분산처에 직접 판매하는 직거래 방식인 시장매도인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며 “이는 재분류 등 유통비용이 들지 않고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오프라인 경매제’”며 “경매시장에 적당량의 농산물 제공으로 높은 경매가를 만드는 등 전략적으로 농산물 가격을 꾸준하게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두 번째로 쇼핑라이브, 블로그 등 온라인도매시장을 준비해야 한다 이 방법은 유통비용을 7% 가까이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셋째로는 충남 광역먹거리통합센터의 활성화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시장 흐름을 제때 파악하지 못하고 판매가 전적으로 농사의 개인 몫이라 여기면 안 된다”며 “빠른 전략과 대비가 마련되지 못하면, 충남 농업은 전국 농업소득에서 빠르게 후순위로 밀려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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