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는 최고의 선물”

최강희 “하니와 성장한 시간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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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 비욘드제이



[PEDIEN]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가 지난 8일 37살 하니와 17살 하니의 뜨거운 안녕을 그리며 호평 속에 종영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회복해나가며 인생을 무너뜨릴 크나큰 상처마저도 극복할 힘을 얻는 여정으로 힐링 스토리를 써내려 간 ‘안녕? 나야’는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에 ‘나를 돌아보게 하는 드라마’로 회자되며 애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 같은 여정을 이끌며 16회 내내 뭉클하게 따뜻한 연기로 안방극장 1열로 시청자들을 불러 모았던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 등 ‘안녕? 나야’ 주역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중에서 37살 하니를 연기하며 시청자와 매회 저릿하게 교감했던 최강희는 “하니와 함께 성장해 온 시간들이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촬영하는 동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오히려 제게 힐링이 되어주신 시청자분들이 정말 최고의 선물이었다”며 “함께 해주신 배우,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철딱서니 없는 서른 살 재벌 2세에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으며 어른으로 성장한 한유역 역의 김영광은 “굉장히 시원섭섭하다”며 “유현이 캐릭터로 감동을 주고 싶었는데 잘 표현이 됐을까 궁금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있고 무엇보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분들께서 힐링이 되셨길 바란다”는 말로 ‘안녕? 나야’와 헤어지는 아쉬움을 전했다.

싱그러운 17살 하니 캐릭터를 연기하며 에너지를 발산했던 이레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최강희 언니, 감독님, 작가님, 많은 스태프분들이 저를 17살 하니로 존중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다”며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저 역시 ‘안녕? 나야’를 하면서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것들을 많이 배우고 깨달은 것 같다”며 “그래서 끝났다는 속 시원함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

제게는 특별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톱스타 안소니 역을 맡아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연기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던 음문석은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게 돼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안녕? 나야’를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항상 모든 작품에서 저 자신의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안녕? 나야’를 통해 최강희, 김영광, 이레 배우와 연기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또 최대철, 강태주 배우와 촬영 전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안소니 아역 춘식이 역할을 너무나 완벽하게 연기해 준 김상우 배우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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