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EBS 교재 6백70만권 폐기

민형배, “정확한 수요예측으로 예산과 자원 낭비 방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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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국회(사진=PEDIEN)



[PEDIEN] 최근 5년간 EBS 교재 6백70만권 이상이 폐기돼 심각한 예산과 자원 낭비라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EBS교재는 모두 6천9백69만1천권이 제작됐고 제작비용은 1,074억원에 달했다.

이 중 9.6%인 6백72만1천권이 폐기됐다.

폐기된 교재를 인쇄비 기준으로 환산하면 105억 8천8백만원에 달한다.

폐기율은 증가추세다.

지난 2021년에는 1천3백49만7천권 중 7.4%인 99만3천권이 폐기됐으나, 2022년에는 11.6%로 늘었고 2023년에도 12.4%의 폐기율을 기록했다.

1천2백9만2천권 중 1백49만4천권이 폐기됐다.

‘표 1’ 가장 많이 폐기된 교재는 고둥학교 과정 교재다.

최근 5년간 발행된 1천6백33만1천권 중 16.1%에 해당하는 2백63만3천권이다.

다음으로는 중학교 교재가 11.1%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능연계 교재 폐기율이 가장 낮았다.

제작된 3천9백7만8천권 중 7.4%인 2백87만3천권이 폐기됐다.

‘표 2’ 민 의원은 “폐기에 따른 낭비근절 요구는 과거 국정감사에서 이미 지적됐다에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확한 수요예측을 통한 인쇄절감으로 불필요한 예산과 자원 낭비를 방지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 교재 폐기로 인한 수익은 11억8천5백만원으로 페기비용의 11.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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