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의원, 경남조달청장에 “창원 제2산단 부지에 비축기지 확충”답변 이끌어 내.

경남조달청장 “창원 국가산단에 비축 기지 확충하도록 추진하겠다” 긍정 답변 얻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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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국 비축기지 위치 및 기지별 비축공간(㎡)ㆍ비축물자 사용량(톤)



[PEDIEN]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선 의원이 17일 부산·경남지방조달청 국정감사에서 경남지방조달청장에게 경남 비축기지 확충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해 긍정 검토 답변을 이끌어냈다.

김영선 의원은 “작년 기준 경남 지역의 비축 물자 소비량이 9,108t으로 전국 3위인데, 비축기지 규모는 최하위”며 지역별 비축물자 소비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비축 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 조달청 비축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비축 사업을 확대하면서 비축 공간 확보를 위한 비축기지 신축을 계획한 바 있다.

문제는 총 면적 38,435㎡로 이미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군산 기지에 일반·특수창고 각 1개동을 신축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국 비축기지는 총 9곳으로 부산, 인천, 군산 세 곳에 대형 기지이고 그 외 대구, 광주, 대전, 경남, 충북, 강원 여섯 곳은 소형기지이다.

대형기지가 위치한 부산, 인천, 전북의 비축물자 소요량은 4,757t, 7,924t, 2,185t으로 비축물자 소요량이 많은 상위 3개 지역보다 소비량이 훨씬 적다.

김영선 의원은 “비축물자 소비량이 많은 경남 지역의 비축기지를 확충해서 해당 기지로부터 인접 지역 업체에 물자를 조달하도록 하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일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남 지역의 비축기지는 2,726㎡의 소형 규모로 창원특례시 성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김종민 경남지방조달청장은 “현재 경남 창원에 위치한 비축기지는 소형 규모로 비축 물자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는 없고 향후 창원 제2산단에 비축 기지 부지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조달청 중장기 비축 계획에 반영해 추진하도록 조달 본청에 건의하겠과 논의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김영선 의원은 “중장기 계획 말고 초단기 계획을 세워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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