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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전국 낙농 1위 차지하는데 원유 공급가격은 인상되고 우유소비량은 감소돼 향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장대석 의원은 21일 경기도 축산진흥센터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저탄소 친환경 저지종 육성 시 기존 대비 30% 가량 원유생산량이 감소돼 낙농 농가 소득이 낮아지므로 고소득 보장 대책이 조속히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흰우유 소비는 줄고 치즈 등 유가공품 소비는 늘어나 원유업계 시장은 값싼 수입 우유로 대체되고 있으며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소비시장 변화에 따라 고품질, 고부가가치 국산 유가공품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있다.
장 의원은 “저지종은 유지방율과 유단백율이 높고 탄소배출량은 기존에 비해 80% 수준인 만큼 저지 산업 육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다만, 산유량이 30% 가량 줄고 생산방식 변화와 신품종 도입으로 비용이 증가돼 농가 선호도가 낮아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 의원은 “축산진흥센터 홈페이지가 담당자와 조직, 주요 업무 등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농가에게 정보가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홈페이지는 농가들이 가장 쉽게 접하는 정보 도구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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