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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유경현 의원은 2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적절한 수의계약을 지적하고 메타버스 교육 확대를 주문했다.
유경현 의원은 “인재개발원이 신규자 교육, 핵심인재교육 등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는데, VR기기를 활용한 개별 실습으로 교육만족도가 높다고 들었다”며 “도 관계부서와 협의해 보다 전문적인 메타버스가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메타버스 교육이란 가상현실 및 공간을 창조해 학생들의 몰입감을 높여 현실에서 체험하듯이 학습하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향후 비대면 교육 유지 여부에 대해 질의했고 김향숙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 시기 구축한 비대면 시스템을 활용하고 북부 등 원거리 교육생 교육 편의를 위해 일부 비대면 교육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이러닝 운영 용역’의 추정가격이 약 7억 3천만원에 달함에도 1회 유찰 후 수의계약 된 점을 지적했다.
대형 용역에 기계적으로 수의계약 요건을 완화한 행정안전부 고시를 적용한 행정편의주의라는 것이다.
‘지방계약법’에서는 용역이 2회 이상 유찰될 때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으나, 재난 등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장관이 고시한 때에는 1회 유찰 후 수의계약 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양평소방서 등 11개 소방서에 대한 현지감사를 진행했으며 오늘 자치행정국, 경기도인재개발원 등을 끝으로 11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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