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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8일 세종시청 및 세종시교육청 그리고 세종지체장애인협회와 한국영상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방안 마련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들의 단순 노무 위주의 일자리가 4차산업혁명에 따라 사라질 위험에 처해있어 시대적 흐름과 적성을 고려한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오영은 세종시청 노인장애인과 장애인자립지원 담당과 신명철 세종시청 경제정책과 과학기술 담당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 속 AI시대에 살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여전히 제한적인 분야로만 진출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하며 “4차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향상할 수 있는 그들의 재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찾을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엄태기 세종지체장애인협회 분회장은 개인적으로 드론에 관심이 생겨 자격증을 취득해 본 결과, 장애인들도 방재, 산불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무인항공 배송과 무인택시 관련 업무로 진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 경상북도의회 박선하 의원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위해 ‘경상북도 장애인 드론 교육훈련 지원 조례’를 발의해 통과된 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신명철 과학기술 담당은 아쉽게도 아직 세종시의 대표 산업이 없는 실정으로 각종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내년 국토교통부의 4차산업혁명 관련 공모사업 지원을 위해 준비 중이며 다양한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오영은 장애인자립지원 담당은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과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등에 따라 예산지원은 가능한 상황이나, 교육훈련과 기관 협력에 관한 규정은 미비하다며 이를 추가해 조례를 개정한다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전문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옥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장애인 취업 관련 훈련센터가 설립되면 최선일 것이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답게 ‘4차산업혁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청년, 농업인 등 계층에 상관없이 교육·훈련이 가능해야 하며 취업까지 연계되어야 함을 덧붙였다.
강혜미 한국영상대 평생교육원장은 다양한 HIVE 국비지원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나 세종시민들의 참여는 아직 미비함을 설명했다.
이어 “영상 분야의 선두 주자인 한국영상대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경험이 있다 3D프린터, 무인항공기, 라이브커머스, 영상 촬영 등의 분야로 다양하게 교육을 추진할 수 있고 교육 이수자들에게 학위를 연계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므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장이 열려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현옥 의원은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각 관계기관과 단체가 적극 협조해 장기적인 장애인 자립 지원의 비전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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