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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의장 접견실에서 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인 중국 광둥성 인민대표대회 우호대표단을 접견했다.
지난 1월 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의 인민대표대회 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진행된 이번 접견에서 양측은 경제와 입법분야 교류 활성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광둥성 인대 우호대표단의 단장인 황닝셩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 7명과 도의회 광둥성 친선의원연맹 소속 김규창 연맹회장, 이제영 의원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인대 우호대표단을 맞아 경기도 및 도의회를 간략히 설명하고 광둥성과의 각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특히 2019년 공식 방문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광둥성의 발전상과 경쟁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염 의장은 “2019년 이미 전기버스를 활발히 운행하고 드론 산업을 선도적으로 펼쳤던 광둥성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남아있다”며 “광둥성은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경제 대성으로 경기도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회는 전 세계 7개 국가 11개 지역의회와 교류하고 있는데, 그중 광둥성 인대와 가장 활발히 교류하며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양자 간 경제통상은 물론, 인문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지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규창 의원은 “지난 1월 방문 때 뵀던 인대 관계자를 다시 만나게 돼 반갑고 지속적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제영 의원은 “경기도와 광둥성의 협력 관계가 지속돼 세계 경제발전의 중심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황닝셩 부주임은 “광둥성은 해양경제 보호와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이를 위한 조례 등의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 중이다”며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며 도의회의 효과적 대응책과 방안을 배우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둥성은 광저우시를 성도로 둔 중국 남부의 성급 행정구역이다.
지난해 기준 대외교역액은 8조3,000억 위안으로 전 중국 대외교역액의 19.9%를 차지하는 등 중국의 ‘수출 엔진’으로 불린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99년 광둥성 인민대표대회와 우호교류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이번까지 26회에 걸쳐 상호 방문을 실시하는 등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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