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특화 재난현장 언론브리핑 전문교육 운영

“재난대응 상황,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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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소방청(사진=PEDIEN)



[PEDIEN] 재난발생 시, 국민들에게 재난대응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국 소방서 언론브리핑 담당 지휘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소방청은 재난의 규모와 관계없이 재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신속한 재난정보의 전달이 중요해짐에 따라 재난발생 시 소방의 재난대응 활동과 진행과정, 향후 수습 및 복구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소방특화 재난현장 지휘관 언론브리핑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2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 일원에서 운영되는 이번 전문교육은 재난발생 시 실제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담당하는 전국의 소방 현장지휘관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인사혁신처와 협업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 째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재난현장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론교육과 함께 교육참여자 전원 언론브리핑 실습, 돌발성 질문 등 위기상황 시 대처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교육생 전원을 주 브리퍼로 구성해 개인별 진단→브리핑 지도→실습으로 진행되며 교육 시작부터 종료 시까지 교육과정을 촬영해 교육생에게 개인별 진단지를 제공함으로써, 자가학습을 유도하고 실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에 참여했던 교육생은 “지금까지 받아 본 교육 중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재난환경 뿐만 아니라 매체환경의 변화까지 고려한,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소방청은 교육생들의 수요와 건의사항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교육 운영을 구체화 했다.

이영팔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소방은 재난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재난 대응은 물론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언론브리핑을 시행해야 하는 만큼 이번 교육이 현장지휘관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께 재난대응 상황과 재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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