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수출, 전년 대비 9.1% 증가…무역수지 흑자 231억 달러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 대미국 및 대중국 수출 증가가 주요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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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PEDIEN] 2024년 상반기 한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3,117억 달러로 6.5%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231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8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분기별 수출 증가율은 작년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며 2024년 1분기 8.1%, 2분기 10.0%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 수출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전년 대비 52.2% 증가한 657억 달러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 수출 호조로 3.8% 증가한 3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선박 수출은 118억 달러로 28.0%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역별 수출9대 주요 지역 중 6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상반기 중 최대치인 643억 달러로 16.8% 증가했고 대중국 수출은 5.4% 증가한 634억 달러를 기록하며 한국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수입상반기 수입은 3,117억 달러로 6.5% 감소했다.

원유 수입은 3.9% 증가했으나, 가스와 석탄 수입이 각각 27.9%, 23.5% 감소하면서 전체 에너지 수입은 10.0% 감소했다.

6월 수출입 동향2024년 6월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0.7억 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490.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0.0억 달러 흑자로 1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유지했다.

일평균 수출은 26.5억 달러로 12.4% 증가하며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평가 및 정책 방향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우리 수출이 9개월 연속 플러스, 1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수출 확대를 위해 민관 원팀으로 가용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 해상물류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7월 중 제5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통해 상반기 수출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수출 여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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