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의원, 청년극단 ‘매생’과 만나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논의

마을 공동육아와 저출생 관련 교육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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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미숙 의원, 청년극단 ‘매생’과 만나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 논의



[PEDIEN] 김미숙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청년극단 ‘매생’ 단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저출생 및 인구 감소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극단 매생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극단 매생측은 현재 연극 ‘코드명 초저출생’를 창작 중이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나눌 필요성을 느껴 김미숙 의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한 것이라 밝혔다.

김미숙 의원은 인터뷰를 시작하며 “청년이자 예술가의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며 “이 자리에서 극단원분들이 생각하는 저출생의 이유와 제가 생각하는 저출생의 이유를 터놓고 이야기해 공감대를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면담은 약 90분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미숙 의원과 매생 극단원들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저출생 문제에 대해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따른 마을 공동육아 체계의 붕괴와 저출생 관련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에 공감대를 가졌다.

특히 자리에 함께한 박성범 단원은 “90년대생으로서 초등학생 때까지만 하더라도 아파트 같은 층에서 여러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함께 돌봐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그런 문화가 사라지면서 아이를 돌보는 것이 온전히 한 가정의 문제가 되어버려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미숙 의원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전적으로 동감한다 아이들이 어릴 땐 이웃들과 함께 아이를 돌보고 돌봐줬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하지만 어느 순간부턴가 그런 문화가 사라지면서 맞벌이 육아를 해야 하는 부부들이 너무 힘들어졌다 이제는 국가와 지자체가 공동 아이돌봄 체계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다”고 답했다.

만남을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청년 예술인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너무 좋았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이번 만남이 조금이라도 작품 창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극단 매생은 90년대생을 주축으로 한 극단으로 동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사회현상을 바라보며 그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과 진실,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예술단체이다.

2020년도에 창단해 연극 ‘브나로드-민중 속으로’를 기점으로 극단 매생은 끊임없이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창작 중인 공연은 올해 9월 중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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