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영화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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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박물관,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영화 특별전 개최



[PEDIEN]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은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한강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화 특별전은 한강의 대표 소설 중 영화화된 두 작품을 상영하며 소설 속에 담긴 깊은 이야기와 감동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 "채식주의자" 영화 "채식주의자" 는 평범하게 살던 영혜가 돌연 채식주의자를 선언하면서 그녀의 남편을 비롯한 다른 가족들은 당황하게 되고 가족 식사 중 고기를 먹지 않은 영혜에게 고기를 먹을 것을 강요하며 폭력을 휘두르고 급기야 영혜가 발작을 일으키면서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작품이다.

영화 "흉터" 영화 "흉터"는 소설가 한강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의 수록된 중편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뉴스 앵커인 완벽주의자 상협과 동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평범한 가정주부인 선희, 이 부부의 비밀스런 상처와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특별전은 한강의 작품을 통해 삶의 고뇌, 상처,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상영작 중 하나인 채식주의자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갈등과 사회적 억압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흉터는 사랑과 상처라는 주제를 날카롭고 심도 있게 다룬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각 영화 상영 후 한강 소설의 주요 주제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미학적 재구성과 상징적 표현을 깊이 성찰할 수 있다.

또한, 상영된 두 작품은 원작 소설을 읽은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감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한강 작가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관객들은 한강 작가가 표현한 문학적 세계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영화와 소설이 어떻게 서로를 보완하고 풍부하게 만드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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