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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이 5일 제28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방위사업청의 완전 이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한영 의원은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이 국방과학연구소와 여러 연구기관이 위치한 대전을 국방 R&D와 방산 기술 협력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국가 국방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지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국방부 브리핑에서 발표된 조직 개편안에 따라 방위사업청 산하의 국방기술보호국과 일부 연구개발 부서가 국방부 직속으로 이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는 방위사업청의 완전 이전 계획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만약 조직 개편안이 현실화될 경우 대전에 이전된 일부 부서가 서울 용산으로 되돌아가고 대전으로의 추가 이전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어, 대전시가 기대했던 국방산업의 중심지 비전이 훼손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한영 의원은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 신설로 대전의 무형유산정책과가 전주로 이전된 점을 언급하며 국가기관 조직 운영에 지자체가 관여할 수 없고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위해 대전시가 이러한 이전 문제에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영 의원은 마지막으로 중앙정부의 기관 이전 문제에 대전시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대전을 위해 대전시민을 위해 지역과 중앙이 하나 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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