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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창준 의원은 13일 의정부 경기북부청에서 진행된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 주요 사업 지연과 예산 집행 저조에 대해 강력히 질책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오창준 의원은 “연천 청년 다목적 주거 공간 조성 사업과 식물 바이오 소재 생산 거점 구축 사업이 이미 2023년에 예산이 확보됐다에도, 2024년 현재까지 집행되지 않고 있는 것은 경기도의 사업 관리와 실행력에 큰 문제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러한 지연이 단순한 준비 부족을 넘어 경기도의 사업 관리 및 실효성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낳고 도민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창준 의원은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추진, 경기 공항 신설과 같은 주요 공약들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거창한 계획만 남발하고 실질적 성과가 없는 도정은 도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동연 도지사께서 중앙 정치에 치중하며 경기도의 현안에는 소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도지사와 도청 관계자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창준 의원은 “도청 실무진은 현장의 문제와 사업 지연 상황을 도지사에게 정확히 보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도정의 성과를 위해서는 도민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 문제 해결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창준 의원은 “집행되지 못한 예산은 도민의 세금으로 이를 방치하는 것은 행정 낭비에 불과하다”며 경기도정의 개선을 위해 철저한 관리와 확실한 예산 집행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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