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 시험연구 보고회 개최

축산농가 맞춤형 연구과제 확대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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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2024년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 시험연구 보고회 개최



[PEDIEN]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12일 올 한 해 연구소가 수행한 10개의 연구과제와 2025년도 신규 연구과제에 관한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축산분야 전문가인 김명옥, 권우성 경북대 교수와 박용수 농수산대 교수, 장성대 전국한우협회 도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험연구 보고회에서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경북도립대 축산과 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시험연구 보고회에 참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상북도는 국립경국대학교와 공공형 인재 양성을 위해‘경상북도 K-ER 협업센터’를 신설해 공공기관과 대학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축산과 학생들의 축산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했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한우 후보씨수소 개발 가축유전자원 특성조사를 통한 개량 규칙적인 배란주기를 이용한 OPU 방법 연구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사료작물 생산기술 수태율 향상을 위한 번식우 전용 첨가제 개발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번식우 사양기술 개발 AI 기반 개체식별 모델 개발 연구 등을 발표했다.

발표회에서는 농가 맞춤형 연구과제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양 관리 지침서와 교육 교재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박용수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는 축산기술협의회 위원으로 참석해 “최근 축산업은 질병, 기후변화, 경영 악화 등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가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농가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구소는 이러한 연구개발 결과로 올 한 해 동안 SCI논문 3건, 특허출원 1건을 진행하고 연구소에서 생산해 선발한 보증씨수소 KPN1570 1만 7천개를 도내 한우농가에 유상공급했다.

또한, 도내 우량한우 암소를 활용해 혈통수정란 1,300과를 생산·공급했고 한우 친자확인 8,000건, 소 수정란이식 Web & Mobile 애플리케이션 개발, 한우 비문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김영환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시험연구 보고회에서 가축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가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가축분야 산학연 전문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학술토론회가 지속해서 마련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하고 경북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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