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 재단장

옛 묵호의 정취와 일상을 담은 논골담길 고유의 감성을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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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동해시청사전경(사진=동해시)



[PEDIEN] 동해시는 최근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 벽화 리뉴얼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논골담길은 인근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와 함께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묵호권역을 대표하는 감성관광지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나, 골목길 곳곳에 조성된 벽화가 노후화되어 재정비가 필요했다.

이에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78백만원이 투입해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벽화 정비에 나섰다.

이번 벽화 정비는 논골 1길~3길에 각각의 특색을 반영해 총 60개 벽화 정비를 대상으로 신규 벽화 설치, 기존 벽화 재도색, 글씨체 수정, 대형 입체벽화 제작 등을 추진했다.

논골1길 벽화는 대야를 이고 가는 묵호아주머니의 일상, 먹태를 건조하는 덕장 아저씨 등 옛 묵호의 일상과 정취를 담아 논골담길 고유의 감성을 간직하고 논골2길과 3길 벽화는 ‘해별이와 친구들’ 캐릭터, 세계 바다명화 등을 활용해 이색적인 연출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논골1길과 3길 입구에는 논골담길 마을 전경, 등대, 만선의 힘찬 배 이미지를 GRC 공법으로 입체적으로 표현해 새로운 묵호권역 인기 포토존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벽화 정비와 함께 세 차례의 환경정비로 미관을 해치는 요소들을 제거해 거주민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방문객들에게는 청결하고 아름다운 관광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벽화 정비를 통해 논골담길의 고유한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콘텐츠를 더해 지역의 관광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논골담길이 동해시를 대표하는 감성 관광지로 지속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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