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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 중학생 해외역사문화탐방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과보고회는 참가학생 및 학부모 80여명과 인재육성장학회 임원 및 학교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장학금 기탁, 해외비전캠프 및 역사문화탐방 활동이 담겨있는 대행업체 운영성과 보고와 해외캠프 결과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고등학생 해외비전캠프 참가자들은 미국 하버드, 프린스턴, MIT 등 현지 연구원들의 특강과 대화의 시간을 인상적인 기억으로 꼽았다.
중학생 해외 역사문화탐방 참가자는 해염현 실험중학교 학생들과의 홈스테이를 통해 직접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등 새로운 활동들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소감 발표에서 장흥고등학교 학생은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을 통해 이들의 학문적 우수성과 역사적인 전통을 이해하고 미국이라는 넓은 세계를 경험해봄으로써 더 넓은 사고와 세계관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탐방 보고서에서 장흥중학교 학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 나라의 독립을 위해 일본과 싸운 우리 선조들 덕분에 내가 대한민국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김성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학생들이 해외비전캠프에 보내준 비용의 몇 배를 더 얻어온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세계에 장흥을 알렸듯이, 장흥의 청소년들이 이번 해외캠프와 역사탐방에서의 경험을 통해 큰 꿈을 가지고 실력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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