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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천시는 주요 시정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내년 1월 1일 자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민선 8기 전반기에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시민 체감 정책개발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3개 구 설치 및 일반동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조직 안정화에 힘썼다면, 후반기에는 경제도약·탄소중립·인구 변화 대응 등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조직 재설계에 역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이 개정됨에 따라 자치조직권 확대 흐름에 맞춰 이뤄졌다.
특히 올해 1월 1일 자로 시행한 행정체제 개편 당시 4급 기구설치 제한으로 기구 간 기능 및 통솔범위 과다·과소의 불균형 등 비효율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방점을 뒀다.
또한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폐지해 관리인력을 감축하고 실무인력을 보강해 실질적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8~9급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 조정해 저연차 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으로는 △1국 2과 10팀 신설, 3과 14팀 통합·폐지, 정원 2,656명 유지 △경제환경국 신설로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정책 등 유기적인 협력 강화 △전략담당관 신설로 인구 변화 대응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가속화 △4급 기구 편제 순서와 국 기구 간 소속 및 명칭 조정 등 행정환경 변화 대응 △조직 신설·폐지 및 보강·축소 등 미래 정책 수요 반영 등이 있다.
아울러 1월 1일 자 부천시 정기인사는 승진 126명을 포함해 540여명 규모로 시행한다.
부천시는 명예퇴직·퇴직준비 교육에 따른 승진인사와 조직개편에 발맞춰 행정의 연속성 및 안정성을 고려해 해당 업무에 숙련된 직원을 배치하고 업무추진 성과에 따라 우수인력을 시·구·동에 균형 있게 안배했다.
승진인사는 직렬별 승진소요연수·직급상향을 통한 소수직렬 승진인원 안배·직렬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하고 승진대상자의 승진후보자 순위· 업무성과·시정공헌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됐다.
발탁·전보인사는 민선 8기 후반기 부천시의 현안과 역점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직원들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7급 이하 직원의 행정업무 경험과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격무부서·지원부서 간 순환 전보를 실시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과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민생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을 운영하겠다”며 “이번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발판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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