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버스정류장에 ‘온기충전소’ 11개소 설치. 한파 대비 본격 가동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 등 주요 정류장 11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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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금천구, 버스정류장에 ‘온기충전소’ 11개소 설치. 한파 대비 본격 가동



[PEDIEN] 금천구는 한파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동·대기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11개소에 한파 저감시설인 ‘온기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설은 보온성과 내구성이 우수하고 재사용이 가능한 조립형 소재를 활용해 기능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했다.

또한,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파손 시 신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온기충전소는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 등 주요 버스정류장 11곳에 설치됐으며 단독형 6개소, 부착형 4개소, 창문형 1개소로 구성됐다.

구는 온기충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주 정기 점검과 수시 관리를 통해 시설 상태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파손 여부, 보행자 통행 장애 여부, 불법 점용 등으로 주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추운 겨울, 구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추위를 피해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온기충전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온기충전소 설치 외에도 겨울철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방문 간호와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실시하고 한파 예방 키트와 난방기구 등 방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파 특보 발령 시 주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총 50개소의 한파 쉼터를 운영한다.

목욕장과 숙박시설을 활용한 야간 쉼터와 응급 대피소도 추가로 마련해 긴급 상황에서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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