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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부위원장은 13일 제382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에 따른 주차 문제에 대해 질의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 이후 주차 공간이 줄어들어 심각한 주차난이 예상된다”며 “현재 킨텍스 측에서 확보한 대체 주차장과 추가 수용 대수로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은정 위원장은 “킨텍스가 대체 주차장으로 확보한 C4부지 등은 전시장과의 거리가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며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대형 행사에서도 해당 구간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했는데, 전시장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셔틀 운영 등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킨텍스의 답변에 따르면, 1만 대 이상의 차량이 몰리는 날이 연간 28일 안팎이지만, 대규모 행사 기간에 주차 대책이 제대로 수립되지 않으면 전시장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킨텍스 측은 “GTX 개통 후 전시장 방문객 중 대중교통 이용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최대한 GTX 홍보를 강화해 주차 수요를 낮출 계획이다”고 답했다.
그러나, 고은정 위원장은 “GTX가 킨텍스 주차 부담은 크게 완화해준 것은 사실이나, 실제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조금 더 고려한 보완책을 적극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킨텍스는 고양시의 핵심 경제 거점인 만큼, 성공적인 전시 운영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교통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향후 킨텍스가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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