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위한 춘천시 준비 미흡, 대응책 시급”

여·야 불문 모두 협력해 유치 최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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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위한 춘천시 준비 미흡, 대응책 시급”



[PEDIEN]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춘천시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박기영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춘천시의 대응이 너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이 정도면 사실상 무대응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박기영 의원은, “유치 경쟁 도시인 양주시의 경우, 5선의 야당 중진 국회의원과 여당 시장이 합심해 지속적으로 유치 당위성을 어필하고 있고 경기도교육청까지 양주시에 북경기체육고등학교를 설립하겠다 지원하며 사실상 패키지딜을 구성해 전략적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고 주장하고 “동두천시의 경우에도 지난달 7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담화문’을 발표하며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라는 명분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박 의원은 “반면 춘천시의 경우, 지난해 대한체육회에서 공모를 잠정 중단한 이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태”고 지적하며 “대한체육회장이 새로 선출되고 유치 경쟁 도시의 활발한 움직임이 진행되는 등 급변하는 상황을 보면서도 아직까지 그저 동향을 살피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춘천시의 대응이 너무나 미온적이다”고 열변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박기영 의원은 “지난 2004년 태권도 공원 유치 실패와 2005년 혁신도시 유치 실패, 그리고 작년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탈락까지, 춘천시민들은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감마저 생길 지경이다”며 “처절할 만큼 철저히 준비해서 또다시 춘천시민 여러분께 실패와 좌절감을 떠안기는 일이 더는 없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작년 말 잠정 중단되었던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사업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는 일정에 맞춰 재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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