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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1학기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141개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소속 학교에서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과목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학교와 협력해 운영하는 정규교육과정이다.
고교 1학년은 공통 과목 학습 및 진로 탐색 이후 2학기부터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한 학교에 모여 대면 수업을 받는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29개교에서 74개 강좌가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빛고을온학교에서 67개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신청자는 화상 수업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사와 소통하며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 운영되는 주요 강좌는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창의경영 △기초간호임상실무 △국제법 △동아시아사 △연극제작 실습 △스포츠경기 체력 △AI코딩목공 △공간정보융합서비스 등이다.
공동교육과정은 2023년 141개 강좌에 1천733명이 참여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88개 강좌에 2천440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특히 2023년 빛고을온학교 개교에 따라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분석, 미술 감상과 비평 등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심화 과목을 온라인 강좌로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시교육청은 지역사회기관 및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는 대학 및 기관연계 공동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조선대·광주교대·조선간호대·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등과 협력해 △창의경영 △연극 제작 실습 △생명과학 실험 △교육학 △영상 제작의 이해 △공중보건 △기초간호임상실무 과목을 개설했으며 2학기에는 참여 대학 및 기관을 확대해 더욱 다양하고 심화된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하고 깊이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스스로의 삶을 주도하는 역량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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