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으로 다가가는 어르신 결핵 예방. 금천구,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실시

선제적 검진으로 결핵 조기 발견·치료 및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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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곁으로 다가가는 어르신 결핵 예방. 금천구, 찾아가는 결핵 검진 실시



[PEDIEN] 금천구는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치명률이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코로나19를 제외한 국내 법정 감염병 중 가장 높은 사망률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결핵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어르신 결핵 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체적·사회경제적 사유로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재가와상 노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와 같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결핵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결핵 검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핵의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추진한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해 실시하며 재가와상노인, 의료급여수급권자 등 평소 결핵검진이 어려운 계층을 우선으로 검진한다.

검사항목은 흉부 방사선 촬영과 가래검사다.

검사 결과 활동성 결핵 판정자는 결핵환자로 등록되어 치료가 진행된다.

복약관리, 사례상담, 보건·복지서비스 연계 등 세심한 결핵 관리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검진은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검진을 희망하는 시설은 금천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취약계층 대상 검진 기회를 확대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33개소, 1,04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진행해 결핵 관리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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