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깨비 월 주문건수·매출액 전년 대비 54% 증가

누적 매출 122억원 돌파 … 익일 정산 서비스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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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 누적 매출액 122억원을 돌파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12월 출시한 먹깨비는 2025년 3월 기준 누적 매출액 122억원, 가맹점 3,796개소, 회원 수 4만 6,685명을 확보했다.

특히 월 평균 주문건수는 `24년 1만 8,255건에서 `25년 2만 8,098건으로 53.9% 증가했고 월 평균 매출액도 `24년 4억 5,072만 6,000원에서 `25년 6억 9,455만 3,000원으로 54%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장은 ‘착한 배달앱’ 이라는 슬로건으로 배달플랫폼 최저 수수료 1.5%, 입점비·월사용료·광고비 무료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도소상공인연합회와 제주도가 함께 시작한 먹깨비 ‘3고 챌린지’ 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을 통해 퍼져나가며 먹깨비 활성화에 한몫했다.

특히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로 4월부터는 주문금액의 15% 페이백이 가능하고 하루 1회에 한해 배달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가성비 있는 선택이 되고 있다.

또한, ‘먹깨비’는 익일 정산 서비스, 단골캐시백, 인포챗 서비스 등 기능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포챗 서비스는 숙박시설 등에 큐알코드 스캔으로 배달음식 주문 시 먹깨비앱에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등에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가맹점 편의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기존 주 1회로 정산이 이뤄지는 방식에서 가맹점주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배달앱사 최초 선정산 서비스 도입 및 단골 매장 배달, 포장 서비스 이용 후 매장에서 설정한 적립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단골캐시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등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먹깨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홍보 강화를 위한 버스 홍보 동영상, 리플렛 제작 배포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먹깨비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및 지역민들과의 긴밀한 소통, 협업을 통해 든든한 배달앱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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