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동 지사협, 반려식물로 따뜻한 정 나눈다

고립위험가구 대상 '아름이 초록일기' 비대면 정서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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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PEDIEN] 세종시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3일 아름동 행복누림터 앞 광장에서 ‘아름이 초록일기’ 반려식물 전달식을 개최했다.

‘아름이 초록일기’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은 민관협력 특화사업으로 1인가구·장애인 등 고립위험가구에 반려식물을 제공하고 비대면 소통을 유도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아름동 지사협은 고립위험가구 25세대에 관상식물·재배식물 등 반려식물 키트를 제공했다.

반려식물 키트는 세종정원연구소 남정곤 대표와 협업해 마련한 것으로 지사협 위원들과 참여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익명 채팅방에서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과 감정을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아름동 지사협은 익명 채팅방에서 식물 이름짓기, 사진 인증 등의 소소한 과제를 진행하며 고립위험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정서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에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우수 참여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도 전달한다.

이인환 아름동장은 “혼자 지내는 이웃들이 초록 식물을 돌보며 삶의 리듬을 되찾고 익명 채팅을 통해 따뜻한 관계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립위험가구를 위한 비대면 정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정원연구소는 아름동이 추진 중인 ‘어르신 세종사랑 아름다운 꽃밭 가꾸기’ 사업을 위해 범지기마을 경로당 8개소에 꽃모종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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