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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가 기술·지식 기반 직무훈련과 실전 취업 연계를 강화한 ‘4050직업훈련’ 4차 공동모집에 나선다.
중장년의 안정적 일자리 진입을 위한 기술·지식 기반 직무훈련과 실전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4월 1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4050직업훈련’ 4차 공동모집은 서울시 권역별 4개 캠퍼스에서 각 캠퍼스의 특화 산업별로 총 7개 과정 165명 규모로 진행된다.
재단은 각 캠퍼스별 산업 특화 전략에 따라 보건복지, 디지털·전문직, 중소기업, 기술 중심으로 지역 수요 맞춤형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4050직업훈련’은 확정된 일자리를 중심으로 직업훈련 참여자를 모집하며 선발을 거쳐 직무 특성에 따라 총 오후 3시간에서 많게는 150시간까지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 후에는 취업 컨설팅, 일자리 연계 등 패키지형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된 기업, 직군, 직무 취업 정보 등을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올해 1월부터 총 3차례의 공동 모집을 통해 31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지금까지 770명의 중장년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모집은 채용 연계 과정으로 실효성 높은 직무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신규 개설된 △승강기 검사인력 양성과정과 △지식재산 분석 전략전문가 과정은 각각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공동 기획해 기술·지식 기반 전문직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승강기 검사인력 양성과정은 승강기의 설치·운행 상태를 검사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으로 공단 및 민간 지정검사기관에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시 승강기 관련 자격증이나 전공 이수 등 필수 요건이 있으니, 신청 전 50플러스포털에서 세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식재산 분석 전략전문가 과정은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연구개발 방향을 기획하고 컨설팅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협력해, 특허사무소 대상 직무역량 및 선호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특허 분석 실무부터 R&D 기반 기업 컨설팅까지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SW코딩강사 양성과정 △시니어인지교육 전문가과정 △서울시 병원안심동행매니저 과정 △중소기업 직무특화과정 등 산업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함께 운영되어 중장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진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의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시민으로 각 모집 과정별 자격요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일정은 과정별로 상이하며 4월 14일 오전 9시부터 50플러스포털을 통해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부터 모집 연령 상한 제한이 폐지됐으며 일부 필수 자격요건이 있는 과정을 제외하고는 취업 의지가 있는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전 9시에 정기적으로 4050직업훈련 공동모집을 실시하고 있어, 누구나 꾸준히 참여할 기회가 열려 있다.
선발은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서 진행하며 과정별로 자격요건과 심사 기준이 상이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각 캠퍼스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중장년이 기술과 지식 기반 분야에서 새로운 전문 역량을 갖추고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재취업을 넘어, 또 한 번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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