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아닌 오늘… 생신상과 열무김치에 담긴 성북의 사랑 나눔

동선동 자원봉사캠프, 독거어르신에 생일상 직접 전달하며 정서 유대감 형성하며 안부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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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홀로 아닌 오늘… 생신상과 열무김치에 담긴 성북의 사랑 나눔



[PEDIEN] 동선동자원봉사캠프는 지난 27일 최근 홀로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소중한 하루, 특별한 당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드리고자 마련됐으며 봉사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선물상자와 손수 만든 생신상으로 어르신의 생신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레토르트 식품과 생필품이 담긴 선물상자와 어르신의 얼굴이 직접 그려진 맞춤형 케이크까지 준비, 촛불을 밝히며 생신 축하 노래도 불러드렸다.

어르신께서는 "이렇게까지 정성껏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감격의 마음을 전했다.

강현숙 자원봉사캠프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돈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돈암2동 주민센터에서 선선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 및 저소득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열무김치를 전달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열무김치를 전달받은 전OO 어르신은 “잊지 않고 찾아와 주어 고맙다며 여러분 덕분에 올 여름도 시원하고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이 날 행사에는 돈암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열무김치를 담갔으며 총 1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직접 담근 열무김치는 각 가정에 방문해 안부를 묻고 전달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기꺼이 참여한 협의체 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북구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외된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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