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은 28일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운영과 관련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일방적인 정치 공세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최승혁 의원은 “이번 사안은 이미 감사원의 공익감사를 통해 2년에 걸쳐 철저히 조사된 사안으로 감사 결과 ‘사적 이익 추구나 고의적인 위법 사항은 없었다’는 결론이 명확히 내려졌다”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스스로 청구한 감사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같은 사안을 되풀이 조사하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 절차상의 일부 문제를 ‘불법·부당’ 으로 몰아가려는 것은 정치적 프레임 씌우기에 불과하다”며 “사적 이적이나 유착, 정치적 특혜로 왜곡하려는 시도는 시민의 행정 신뢰를 무너뜨리고 정치적 불신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위탁료 지급 및 수의계약과 관련해서도 “감사원이 실제로 위탁비 산정 과정에서 일부 원가 분석의 미비를 지적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전국 다수 유사 사례에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며 “이런 보편적인 행정 한계를 개별 지자체의 ‘비리’로 낙인찍는 것은 정치적 과잉 대응”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주장한 “시장 책임론”에 대해서도 “김보라 시장은 감사 기간 동안 총 4차례 대면조사에 성실히 응했으며 감사원도 ‘시장에게 대면보고 후 승인 정황이 있다’고 기술했지만, 그와 동시에 ‘고의성·특혜 개입이 없었다’고 명시했으며 운영상의 일부 절차적 미비는 행정 개선 사안으로 분류됐다.

최승혁 의원은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는 원칙은 여야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이며 “그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의도를 덧씌우는 정치적 행동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