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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월 11일 관내 사회적 고립 위험 1인가구 20명과 협의체 위원 20명이 함께하는 ‘함께 만드는 희망, 금전수 화분 만들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종암동 복지대학의 실천형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혼자 생활하는 1인가구 어르신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따뜻한 유대감을 쌓고 정서적 안정과 일상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행사에서는 라온제나플라워 장정옥 대표의 재능기부로 금전수 화분 만들기 강의가 진행됐다.
장 대표는 평소에도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잔치’에 매월 3가구씩 꽃바구니를 후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어르신은 “행운과 부를 불러오는 금전수 화분을 직접 만들며 큰 위로가 됐다”며 “이제 금전수를 집에서 키우게 되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50개의 금전수 화분이 제작돼 관내 고립 위험 1인가구에 전달됐다.
정세균 협의체 위원장은 “오늘 행사가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로 모두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과 나눔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누구도 외롭지 않은 성북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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