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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도봉구는 지난 9월 12일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도전 청렴·인권 골든벨’을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는 KBS ‘도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 형식을 차용해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문제는 청렴·인권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문항들로 구성돼 직원들이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행사에는 직원 약 200명이 참여했다.
특히 6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여자의 40%에 육박하는 78명이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약 90분간 이어진 퀴즈에서 최후의 1인으로 기후환경과 김영인 주무관이 살아남았다.
마지막 문제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직접 냈다.
김 주무관은 오 구청장이 낸 마지막 문제 ‘청렴결백한 관리의 줄임말’을 맞히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청렴결백한 관리의 줄임말’은 청백리다.
김 주무관은 우승에 따른 혜택으로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이번 퀴즈 참여로 청렴과 인권의 가치를 다시 마음에 새겼다.
현장에서 더 바르게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렴과 인권은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다”며 “오늘의 배움으로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갖가지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청렴캐릭터 및 슬로건 제작·활용, 청렴콜 운영 및 청렴문자 발송 등을 추진해 청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또 구청장 주재 소통 간담회 등을 개최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른 결과로 2024년 청렴체감도가 2023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1등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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