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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방문 협의 사진 (별첨)
3. 카이치중학- 고등학교 IB-DP Econimics 수업 참관 (별첨)
[PEDIEN]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경기도와 지리적, 교육적 환경이 유사한 일본 사이타마현을 방문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한일 교육 교류 확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국제 바칼로레아(IB) 학교 간 교류 기반을 다지고, 일본 내 한국어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국제교육원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사이타마한국교육원과의 협력 아래 오미야국제중등교육학교, 카이치중학-고등학교 등 주요 교육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특히 8일과 9일에는 사이타마현의 IB 월드스쿨을 찾아 중학교(MYP) 및 고등학교(DP)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국제교육원은 이들 IB 학교와의 실질적인 국제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는 경기도 내 IB 학교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방문 핵심 일정 중 하나인 10일에는 고베, 사이타마, 삿포로 재외 한국교육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교류 운영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학교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도록 지원하는 방안과 경기 한국어랭귀지스쿨(KLS)을 활용한 교육 지원 방안을 확정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교류기금 일본어국제센터와 사이타마현 및 시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학생국제교육포럼 등 다양한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 참여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한편, 이번 방문 기간 중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의 초청을 받아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리는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는 한일 간 문화 및 교육 교류의 상징성을 더하는 일정이다.
박숙열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장은 "이번 사이타마 방문이 한일 학생과 교원 간의 활발한 교류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교류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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