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101회 임시회 개회... '재정 특례 명문화' 촉구

김충식 의원, 보통교부세 산정 문제 제기... 행정수도 완성 위한 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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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의회)



[PEDIEN] 세종시의회가 13일 제10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4일까지 12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세종시의 재정 특례 확보를 위한 긴급 현안 질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담배 제조물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통과됐다.


특히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충식 의원이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세종시의 재정 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의원은 단층제 구조라는 세종시의 특수성이 현행 보통교부세 산정 체계에 반영되지 않아 재정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재정 특례를 명문화하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 집행부에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질의했다. 이와 함께 최원석, 김효숙, 안신일, 김영현, 이현정, 홍나영 의원 등 총 6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담배 제조물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포함해 총 5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사회적 의제를 공식화했다.


임채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세종한글축제를 언급하며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임 의장은 또한 국가상징구역 기본계획 공모 시작과 '5극 3특 국가전략' 설계도 확정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임 의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계획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시의회와 집행부,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동의안 등 남은 안건들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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