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설치 논의…'소외 없는 배움' 실현될까

조용호 의원 주최 정책 토론회, 광역 거점센터 설치 및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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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조용호 의원,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방안 모색 청잭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광역 거점센터 설치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용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21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경계선지능인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내 추정 186만 명의 경계선지능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복지·고용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광역 거점센터 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또한,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민 인식 개선과 지역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참석자들은 경기도의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시·군 평생학습원을 지역 거점으로 활용하고, 도 단위 광역센터를 정책 및 연구 허브로 운영하는 분산형 지원 모델을 제안했다. 더불어,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조기 발굴과 학령기 중심의 지원에서 벗어나 생애주기 전반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용호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구체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 추진으로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광역 센터 설치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경계선지능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외 없는 배움'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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