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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작구가 청소년들에게 쉼과 소통이 있는 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구립 청소년 독서실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9월까지 관내 6개 청소년 독서실 이용률은 95.4%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하지만 요일 및 시간대별 이용 편차와 일부 독서실 운영 방식의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동작구는 독서실을 단순한 공부 공간이 아닌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독서실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노량진1동, 흑석동, 사당3동은 주말 오전에 '출석 스탬프 챌린지'를 진행하고, 상도3동과 사당4동은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한다. 상도4동 독서실에는 포토존이 조성된다.
사당3동은 '나눔서가'를 설치하여 책을 기증·교환할 수 있도록 하고, 상도3동은 시험 기간 '커피데이', 수능 이후 '아로마테라피 만들기' 등 이벤트를 준비한다.
동작구는 매년 독서실별 '모범 청소년'을 선발하여 구청장 표창과 이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연말에는 '올해의 우수 독서실'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0월부터는 청소년 독서실 이용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용료 감면을 시행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 독서실이 단순한 공부 공간을 넘어 서로 배우고 휴식할 수 있는 열린 배움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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