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의원, 경기도 문화 정책의 지속성과 연계성 강화 촉구

친일 잔재 청산 사업의 일몰 문제 지적, K-콘텐츠 육성 위한 중소기업 상생 강조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오지훈 의원 경기도 문화사업 지속성과 연계성이 핵심 강조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오지훈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 문화 정책의 지속성 부족과 미래 전략 부재를 지적하며, 문화 사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오 의원은 특히 '경기도 친일잔재 청산' 사업이 일시적으로 추진되다 중단되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판 제작 사업 등이 항일 운동 성과 홍보에 치중되어 있고, 2년 만에 종료된 점을 비판했다.

오 의원은 조례가 제정되어 있음에도 사업이 성과 없이 종료되거나 부서가 변경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교육 현장에 남아있는 친일 잔재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와 함께,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 오 의원은 정부의 K-콘텐츠 육성 정책과 연계한 경기도의 전략 미흡을 지적했다. 정부의 관련 예산 증액에 발맞춰 경기도 역시 예산 확보 및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규모 기업이 콘텐츠 개발에 참여할 때, 경기도 내 중소기업들이 소외되지 않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정책과 연계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 기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문화 정책이 도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K-콘텐츠 사업은 도내 기업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이 조속히 시정되기를 바라며, 경기도가 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노력을 당부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