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기업애로신고센터 '해결 창구'로 재설계 주문

박주화 의원, 기업 체감도 높이는 실질적 지원 시스템 구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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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산업건설위원회 박주화 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이 기업애로신고센터의 운영 방식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접수 건수 늘리기에 집중하기보다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문제 해결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 의원은 제291회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업지원국을 대상으로 기업애로신고센터 운영의 실효성을 짚었다.

그는 센터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창구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입찰 가점이나 판로 자금 지원과 관련된 유사한 애로사항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시스템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같은 문제로 여러 번 건의해야 하는 상황은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기업애로신고센터는 전담 인력 없이 기존 부서 업무와 병행해 운영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구조로는 전문적인 대응과 신속한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현장 중심의 접근과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기업애로신고센터가 단순히 민원을 접수하는 곳이 아닌, 기업의 문제 해결 경로를 명확히 안내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실질적인 해결 창구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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