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내부 기강 확립과 교육 품질 제고 '시급'

김동희 경기도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평생교육진흥원의 문제점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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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동희 의원 평생교육진흥원 내부기강 확립과 교육품질 제고로 도민 신뢰 회복해야 강조 1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내부 관리 부실 문제를 지적하며 도민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10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직원 징계 증가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프로그램 만족도 하락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그는 내부 통제 시스템과 윤리경영 체계 강화를 통해 도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에 따르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3건의 징계가 발생하며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징계 사유는 복무규칙 위반, 성실의무 위반, 음주 후 근무지 이탈 등 기본적인 공직기강을 해치는 사례들이었다.

김 부위원장은 이러한 문제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 전체의 관리 감독 기능 약화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내부 감사, 복무 점검, 청렴 교육 등 사후 관리 체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직원 행동강령 준수 점검, 조직 문화 진단,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등 사전 예방적 관리 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의 주요 프로그램 만족도 하락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2025년 조사 결과, 미래 교육, 사회 배려 계층 무료 교육, 창의 영어 캠프, 청년 글로벌 챌린지 등 주요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전년 대비 5~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부위원장은 참여자 구성, 강사 역량, 평가 피드백 부족 등이 만족도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강사 선발 및 관리 체계 강화와 함께 만족도 조사 방식을 개선하고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한 성과 관리 시스템 도입을 강조했다.

또한, 참여자의 요구를 세분화해 프로그램 개선하고 운영 전 과정에서 사전 평가와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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