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에 교통안전 체험시설 설치 지원…교통약자 안전망 강화

김성수 의원 발의 조례안 통과, 어린이·노인 보행 중 사고 감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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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성수 의원 31개 시군에 교통안전 체험시설 설치 지원한다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에 교통안전 체험시설 설치를 지원하여 교통약자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는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교통안전 체험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 조례안」이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하면서 가능해졌다.

조례안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시설을 시군별로 최소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보행약자 이동수단에 대한 안전 교육도 포함하여 교육 범위를 넓혔다.

경기도는 각 시군이 체험시설을 설치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설치 비용을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김성수 의원은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 추세지만 어린이와 노인의 보행 중 사고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체계적인 안전 교육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안을 통해 도내 모든 시군에 교통안전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개인형 이동장치와 보행약자 이동수단에 대한 안전 교육을 강화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7일 본회의 최종 의결을 거쳐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교통안전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도민들의 안전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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