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은 11월 14일 제379회 정례회 중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만성 적자 구조와 운영 비효율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병원장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의 재정적 어려움과 진료 기능 저하 문제를 언급하며 "경기도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해 병원장이 중심에 서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경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병원장의 직무수행계획서에 명시된 만성 적자 구조 개선 방안의 이행이 지지부진한 점을 꼬집으며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경기도의료원이 도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으려면 병원장이 더욱 적극적으로 국회 및 도와 협력해 재정 지원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니어 의사 채용 및 지역 특성에 맞는 진료 과목 강화 등 병원장의 약속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공공병원의 기능을 강화하려면 병원장의 리더십과 실행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복지국장의 무책임한 태도를 비판하며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와 같은 주요 사업에 대해 도민의 복지를 책임지는 자세로 성실히 답변하고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경기복지재단 복지플랫폼의 체계적 관리와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플랫폼이 경기도민에게 더욱 친숙하고 신뢰받는 복지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보건건강국의 코로나19 백신 관리 부실 문제를 언급하며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도청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백신 폐기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도내 7개 지정 마약류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기능 미비를 언급하며 “현재의 운영 방식으로는 도민들의 실질적인 치료와 지원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이번 종합감사를 통해 경기도의료원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도민의 복지와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과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며 감사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