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사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시가 위기가구에 대한 먹거리 및 생필품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의 운영 체계를 개선, 오는 4월 13일부터 29일까지 인천마음지구대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업 장소 변경과 운영 횟수 확대를 골자로 한다. 식생활 취약계층 등 생계가 어려운 위기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존에는 인천시 기부식품등지원센터가 참여, 주 1회 시범 사업을 운영했다. 그동안 800여명이 이용하고 약 700건의 상담 연계가 이루어지는 성과가 있었다.

하지만 제한된 운영시간과 장소로 인해 이용 대기가 길어지고 지원 필요성이 낮은 이용자가 다수 이용하는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시는 시민 소통 공간인 마음지구대로 장소를 이전하고 운영 횟수를 주 2회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운영 시간 또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조정해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물품 지원 규모는 주당 100개 수준을 유지,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운영체계 개선은 5월부터 시행 예정인 본사업에 대비한 ‘사전 현장 검증’ 성격을 가진다.

인천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본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점검하고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본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본사업에는 강화군,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 5개 군·구, 7개 기초푸드마켓이 참여할 예정이다. 나머지 군·구에 대해서는 행정체제 개편 등이 마무리되면 참여를 협의할 계획이다.

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성이 확인됐다”며 “이번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 및 사업 효과를 한층 강화해 위기가구 발굴 지원 등 복지체계가 더욱 촘촘히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